2008년 03월 03일
개강입니다.
이런저런 현실도피 끝에 결국 학교로 복귀했습니다.
전공 수업에 지각해서 빈 자리를 찾는데 만석이라 오갈데없이 우왕좌왕하다 딱 하나 빈자리가 있기에 찾아가니 다행히 아는 후배.
오랫만에 봐서 인사랑 개그도 좀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첫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사회사상사. 사회대 던전에서 고생하며 강의실을 찾아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문대->사회대 : 최단루트 10분?)
세번째 시간은 문제의외계어영어회화 강의. (사회대->자연대 : 최단루트 15분?)
듣고 싶은 생각은 없다...랄까, 가능하다면 평생 듣지 않고 살았으면 하지만 듣지 않으면 졸업 안 시켜준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차츰차츰 다가오는 영어 회화의 압박 속에 부들부들 떨다 결국 문제의 수업 개시.
마음씨 좋아보이는 젊은(?) 캐나다인 등장.
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이 누가 되든 영어공포증에는 변함이 없었고...
자기 소개가 끝나자 문득 날아온 교수의 질문
교수 : What's your major?
NoLife : ......?
교수 : ○○○○○ study?
NoLife : (잠시 생각한 뒤) History.
교수 : ○○○○○ History?
NoLife : (습관적으로) はい。
교수 : (잠깐 바라보다) ○○○○○ Japanese?
NoLife :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Yes.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마지막의 이야기는 일본인인지 물어본 거 같기도(...)
거기에 비하면 나이를 두살 올려서 말해버린다던가, 아버지의 스펠링을 Farther로 써버린다던가 하는 것은 아주 조그만 애교죠, 애교(...)

...집으로 돌아오며 "어째서 이 세상에는 영어가 있는 걸까"라는 문제로 진지하게(10초간) 고민해보았습니다.
전공 수업에 지각해서 빈 자리를 찾는데 만석이라 오갈데없이 우왕좌왕하다 딱 하나 빈자리가 있기에 찾아가니 다행히 아는 후배.
오랫만에 봐서 인사랑 개그도 좀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첫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사회사상사. 사회대 던전에서 고생하며 강의실을 찾아가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문대->사회대 : 최단루트 10분?)
세번째 시간은 문제의
듣고 싶은 생각은 없다...랄까, 가능하다면 평생 듣지 않고 살았으면 하지만 듣지 않으면 졸업 안 시켜준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차츰차츰 다가오는 영어 회화의 압박 속에 부들부들 떨다 결국 문제의 수업 개시.
마음씨 좋아보이는 젊은(?) 캐나다인 등장.
하지만 가르치는 사람이 누가 되든 영어공포증에는 변함이 없었고...
자기 소개가 끝나자 문득 날아온 교수의 질문
교수 : What's your major?
NoLife : ......?
교수 : ○○○○○ study?
NoLife : (잠시 생각한 뒤) History.
교수 : ○○○○○ History?
NoLife : (습관적으로) はい。
교수 : (잠깐 바라보다) ○○○○○ Japanese?
NoLife :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Yes.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마지막의 이야기는 일본인인지 물어본 거 같기도(...)
거기에 비하면 나이를 두살 올려서 말해버린다던가, 아버지의 스펠링을 Farther로 써버린다던가 하는 것은 아주 조그만 애교죠, 애교(...)

절망했다! 영어가 있는 이 세상에 절망했다!!
...집으로 돌아오며 "어째서 이 세상에는 영어가 있는 걸까"라는 문제로 진지하게(10초간) 고민해보았습니다.
# by | 2008/03/03 21:35 | 일상 Lif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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